진짜 벽에 낙서해도 되나요? 교토 야와타에서 이색 소원 빌기
DATE:2017/03/06
여러분들은 소원을 빌 때 어떻게 하시나요?
눈을 감고 두 손을 모아, 신이나 별똥별에게 소원을 비는 모습이 떠오르는데요,
교토 야하타 시에는 이색적인 방법으로 소원을 빌 수 있는 절이 있습니다.
이번에는 바로 그 절「단덴안(単伝庵)」을 소개해 드릴게요.
단덴안은 원래 폐사되어 있었으나 "뜻밖의 재난으로부터 사람들을 구원해 주자"고 해서 근처 화상이 재건한 절입니다.
이색적인 기원을 할 수 있는 곳은 다이코쿠텐(大黒天)이 안치되어있는 다이코쿠도(大黒堂)입니다.
그 방법은 바로 소원을 직접 벽에 써 넣는 거에요.
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벌을 받고 혼날 것 같지 않나요?
하지만 다이코쿠님이 소원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단덴안에서는 이렇게 소원을 빌어야 합니다.
낙서를 할때는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.
낙서를 해도 되는 곳은 벽의 흰색 부분 뿐입니다.
1명이라도 많은 분들이 소원을 쓸 수 있도록 배려하며 쓰면 다이코쿠 님도 그걸 보고 계시지 않을까요?
하지만 절 안에 있는 벽에 낙서를 한다는 건 역시, 왠지 심장이 벌렁벌렁..
어떠셨나요?
교토의 여러 절 중에서도 독특하고 이색적으로 소원을 빌 수 있는 단덴안을 소개드렸습니다.
여러분은 어떤 낙서를 하고 싶으세요?
시설명 | 단덴안(単伝庵) 単伝庵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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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소 | 교토 부 야와타 시 야와타요시노가이토33 京都府八幡市八幡吉野垣内33 |
전화번호 | 075-981-2307 |
인근역 | 게이한 본선 야와타시 역(八幡市駅) 하차 후 도보 10분 |
인근버스정류소 | 게이한 본선 야와타시 역(八幡市駅)에서 게이한 버스로 단조(旦所) 하차, 도보 1분 |
영업시간 | 오전 9:00~오후 3:00 |
정휴일 | 월요일~금요일 ※예약 시 대응 가능 |
입장료 | 배관료 100엔 기원료 300엔(다이코쿠도 내, 흰 벽에 소원 쓰기, 봉납) |
주차장 | ○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