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통있는 정원과 주지 스님의 센스가 빛나는 유니크한 절
DATE:2017/03/06
교토에는 히가시혼간지(東本願寺)나 기요미즈데라(清水寺) 등, 규모로 관광객들을 사로잡는 절들이 여러 곳 있습니다.
하지만 교토에서는 규모뿐만 아니라 선명한 경관으로 사람들을 빨아들이는 매력이 있는 절도 있어요.
이번에는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절 중 한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.
킨카쿠지(金閣寺)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지인은 무로마치 시대(1336~1573년)부터 교토의 역사를 오랫동안 지켜보는 곳입니다.
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전하는 모습뿐만 아니라, 절 내에는 저도 모르게 계속 바라보게 되는 아름다운 곳이 여러 곳 있어요.
도지인의 최고의 매력은 일본 3대 명원(名園)으로 손꼽히는 개방적인 정원입니다.
정원에는 여러 수풀과 꽃이 심겨져, 사시사철 뚜렷한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.
절 내에 있는 여러 정원을 계절별로 비교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요?
또 도지인에서는 다른 절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재미가 있는데요,
도지인의 주지가 그린 달마도가 바로 그것입니다.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임팩트가 화제인데요.
절 하면 차분하고 정갈한 분위기를 떠올리실 분들도 많을텐데요, 도지인에서는 유머 감각이 느껴져, 미술관에 온 듯한 기분으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.
어떠셨나요?
개방적인 정원이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하는 도지인.
킨카쿠지로 오실 때는 역사 깊은 정원과 유머 감각있는 유니크한 도지인도 함께 방문해 보세요.
시설명 | 도지인 等持院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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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소 | 교토 시 기타 구 도지인 기타마치63 京都府京都市北区等持院北町63 |
전화번호 | 075-461-5786 |
인근역 | 게이후쿠 전철 도지인 역(等持院駅) 하차 도보 약 10분 |
영업시간 | 오전 9:00~오후 5:00 |
입장료 | 어른 500엔 대학생 500엔 고교생 500엔 초・중학생 300엔 |
주차장 | ○ |